서귀포 골프장서 100㎏ 멧돼지 포획
핵심 요약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골프장에 약 100㎏ 멧돼지가 출몰해 이용객들이 대피했다. 소방과 경찰이 현장을 통제했고 멧돼지는 신고 약 40분 만에 엽사에게 사살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제주에서는 매년 유해야생동물 집중 포획이 이뤄지고 있다.
10일 오전 8시 49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한 골프장 코스에 몸무게 약 100㎏의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다. 현장에 있던 이용객들은 안전한 장소로 긴급 대피했으며, 소방과 경찰 등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멧돼지는 출동한 엽사에게 사살됐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
멧돼지는 골프장 코스를 벗어나지 않은 채 먹이를 찾으며 한동안 머물렀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8시 53분쯤 경찰과 함께 현장 안전조치를 시작하고 제주도에 유해동물 대응을 요청했다. 이어 대리포획단 소속 엽사가 현장에 도착해 신고 약 40분 뒤인 오전 9시 30분쯤 멧돼지를 사살했다.
제주에서는 멧돼지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있다. 제주도는 멧돼지 개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년 2월부터 12월까지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운영하며 집중 포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골프장에서 발견된 개체도 이 대응 체계를 통해 처리됐다.
이번 출몰은 이용객이 머무는 골프장 코스에서 대형 멧돼지가 먹이를 찾는 상황으로 이어졌으나, 신고 직후 이용객 대피와 현장 통제가 이뤄지면서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부터 엽사의 사살 조치까지 약 40분이 걸렸으며, 현장에 남아 있던 멧돼지 한 마리에 대한 포획 절차도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