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골프장 코스에 성체 멧돼지…이용객 긴급 대피
핵심 요약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골프장에 약 100㎏짜리 성체 멧돼지가 나타났다. 소방과 경찰은 이용객을 대피시키고 현장을 통제한 뒤 전문 엽사를 투입했다. 멧돼지는 신고 약 40분 만에 사살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제주 서귀포시의 한 골프장 코스에 몸무게 약 100㎏인 성체 멧돼지가 나타나 이용객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골프장 일대를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멧돼지는 전문 엽사가 투입된 뒤 사살됐으며, 이용객을 비롯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는 10일 오전 8시 49분쯤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골프장에서 119에 접수됐다. 당시 멧돼지는 코스를 벗어나지 않은 채 계속 머물며 먹이를 먹고 있었다. 몸집이 큰 성체 멧돼지가 이용객이 있는 골프장 내부에 장시간 남아 있는 상황이 확인되면서 현장 대응이 시작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은 직후 현장으로 출동해 경찰과 함께 멧돼지가 나타난 구역의 접근을 막았다. 또 멧돼지가 이동하거나 이용객과 마주칠 가능성에 대비해 골프장에 있던 사람들을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현장 통제와 이용객 대피가 이뤄진 가운데 전문 엽사가 투입돼 포획 작업에 나섰다.
멧돼지는 신고 접수 약 40분 뒤인 오전 9시 30분쯤 사살됐다. 당국은 출몰 신고가 들어온 뒤 골프장 코스를 통제하고 이용객을 먼저 대피시킨 다음 전문 인력을 투입하는 순서로 대응했다. 약 100㎏의 멧돼지가 골프장에 머물며 벌어진 소동은 사살과 함께 마무리됐고, 대피한 이용객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