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천원국시, 식사·휴식 잇는 폭염 거점으로
핵심 요약
서구가 천원국시를 폭염 취약계층의 식사와 휴식을 지원하는 생활복지 거점으로 확대한다. 주거 취약 주민 94명과 폐지수집 어르신 51명에게 이용권과 쉼지원비 등을 제공한다. 전 매장의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하고 5개 매장에서 냉 천원국시를 판매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대표 복지사업인 ‘천원국시’를 폭염 취약계층의 식사와 휴식을 함께 지원하는 생활복지 거점으로 확대한다. 냉방시설이 열악한 주거 취약가구와 무더위에도 생계활동을 계속하는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이용권을 제공하고, 매장 운영시간 연장과 여름 한정 메뉴를 통해 폭염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
서구는 상·하방과 주택 2층, 컨테이너 등 냉방에 취약한 환경에서 사는 주민 94명에게 1인당 천원국시 쿠폰 10장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가까운 매장에서 저렴하게 식사하면서 냉방시설을 이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다. 매장 안 나눔냉장고에 마련된 생수와 식료품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폐지수집 어르신 51명에게는 ‘천원의 오아시스 시즌2’를 통해 1인당 30만~50만원의 쉼지원비와 천원국시 이용권 20장이 지급됐다. 서구는 이달 말까지 천원국시 전 매장의 운영 종료 시각을 오후 6시로 늦춰 냉방 쉼터로 운영한다. 화정4동·상무1동·상무2동·금호1동·농성2동 등 5개 매장에서는 여름 한정 메뉴인 ‘냉 천원국시’도 판매한다.
천원국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우리밀로 만든 음식을 취약계층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10개 매장이 각각 하루 100그릇씩, 모두 1,000그릇을 내놓고 있다. 저렴한 식사 제공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 지역 농산물 소비, 나눔 문화 확산을 아우른 데 이어 폭염 취약계층 보호까지 역할을 넓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누구나 편히 쉬며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생활 속 오아시스로 자리 잡도록 폭염 대응과 복지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