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 제주서 선두권 출발…김민솔과 희비
핵심 요약
서교림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세 명과의 격차는 한 타이며, 김민솔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와 시즌 상금 선두 김민솔을 추월할 기회를 잡았다.
시즌 2승을 거둔 서교림이 6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에서 막을 올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를 5언더파 67타로 마쳤다.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은 서교림은 공동 4위에 올라 하반기 첫 대회에서 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어진과 박예지, 신다인이 나란히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고, 서교림은 이들과 한 타 차를 기록했다. 서교림은 이날 샷의 정확도가 좋았고 4∼5m 거리의 퍼트도 잇달아 성공했다고 경기 내용을 설명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첫날의 감각을 유지하는 것을 과제로 꼽았다.
경기장은 아침에 내린 비에 기온까지 33도로 오르면서 덥고 습한 환경이 이어졌다. 평소 손에 땀이 많지 않은 서교림도 그립을 잡기 전 수건으로 손을 닦아야 했다.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하반기 일정의 출발점으로,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와 시즌 상금에서 모두 김민솔에 근소한 차이로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같은 조의 김민솔과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나란히 고전했다. AIG 여자오픈 출전을 마치고 귀국한 김민솔은 샷 균형이 흔들린 가운데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고, 땀 때문에 장갑도 자주 교체했다. 고지원은 1번 홀과 4번 홀에서 각각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3오버파 75타에 그쳐 하위권으로 밀렸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김민솔을 추월할 기회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