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 제주서 선두 1타 차…시즌 3승 정조준
핵심 요약
서교림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까지 7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다. 후반 아이언 샷의 거리감을 회복해 2타를 줄였고, 남은 라운드를 앞두고 휴식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1위와 대상 포인트 단독 1위에 오른다.
서교림이 7일 제주 테디밸리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서교림은 오전조 경기가 끝난 시점에 공동 선두 8언더파와 1타 차인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남은 3·4라운드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첫날 5언더파로 출발한 서교림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퍼트가 전날만큼 따라주지 않았지만 찾아온 버디 기회를 살려 두 타를 줄였다. 전반에는 핀에서 멀어지는 샷이 많아 기회가 제한됐으나, 후반 들어 아이언 샷의 거리감이 살아나면서 타수를 낮췄다. 바람과 코스 상태는 경기 흐름을 크게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
가장 까다로운 승부처로는 파3 14번 홀을 꼽았다. 전장이 긴 데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정확한 거리 계산이 필요한 홀로, 서교림은 1·2라운드에서 모두 보기를 적었다. 첫날에는 더위와 체력 부담이 컸지만 좋은 스코어 덕분에 어려움을 크게 느끼지 않았고, 둘째 날에는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피로를 더 체감했다.
지난해 신인왕인 서교림은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김민솔을 추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오르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단독 선두가 된다. 무더위 속에서는 경기 뒤 무리한 연습을 피하고 충분히 쉬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대회 전 예상했던 우승 점수 14언더파는 남은 이틀의 좋지 않을 수 있는 날씨를 고려하면 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