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 5언더파 출발, 시즌 3승 경쟁 점화
핵심 요약
서교림이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로 선두권에 올랐다. 우승하면 김민솔과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가 되고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다. 이다연은 4언더파로 추격했고 홍정민은 부상 여파로 기권했다.
서교림이 13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진입했다. 오전에 출발한 60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 6월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서교림은 이번 시즌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서교림은 이날 그린을 두 차례만 놓치는 정교한 샷을 앞세워 버디 6개를 잡았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선선해진 날씨 속에서 경기 흐름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평가한 그는 아직 4라운드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만큼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대회 전 비타민을 챙겨 먹는 것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교림은 동갑내기 김민솔에 이어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3승으로 김민솔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되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상금 순위 역시 김민솔의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뒤집힐 수 있다. 두 선수는 서로의 우승을 축하하는 좋은 경쟁자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한 서교림은 첫날부터 까다로웠던 핀 위치를 고려해 우승 점수를 15언더파 안팎으로 내다봤다. 이다연은 4언더파 68타로 시즌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열었고, 초청 선수 김아림은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성현은 1오버파 73타로 2라운드 반등이 필요해졌으며,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은 부상 여파로 2번 홀을 마친 뒤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