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마을 주민들, 안양시의회 정상화 촉구
핵심 요약
샘마을 주민들이 특별정비구역 지정 심의 지연에 반발해 안양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과 원 구성 지연으로 관련 의견 청취안 심의가 멈췄다. 주민들은 재건축을 정쟁에서 분리하고 법과 절차에 따른 신속한 안건 처리를 요구했다.
평촌신도시 샘마을 특별정비예정구역인 A-19블록 주민들이 5일 안양시의회 로비에서 의회 정상화를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의회 파행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에 필요한 의견 청취안 심의가 진행되지 않자, 주민들이 재건축 절차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샘마을 특별정비구역 지정 의견 청취안은 이미 안양시에 제출돼 시의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정상적인 의정활동과 안건 심의가 멈춘 상태다. 주민들은 정치권의 갈등과 별개로 해당 안건을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심의 지연은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샘마을 주민들은 수천 명이 재건축 추진의 불확실성과 재산권 행사 제약에 따른 불안과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그동안 시의회에 여러 차례 정상화를 요청했지만 뚜렷한 해법을 얻지 못해 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번 요구가 특혜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해진 행정 절차를 정상적으로 이행해 달라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시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으로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시의회의 책무인 만큼, 원 구성을 서둘러 마치고 특별정비구역 지정 의견 청취안을 비롯한 민생 현안을 지체 없이 심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