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본부, 주민 사업기획에 전문가 지원 도입
핵심 요약
새울원자력본부가 2027년도 지역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주민의 사업 발굴과 신청서 작성을 돕는 퍼실리테이터 제도가 처음 도입된다. 공모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협력부가 문의를 전담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2027년도 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착수하고, 주민의 사업 구상과 신청서 작성을 전문가가 돕는 ‘퍼실리테이터’ 제도를 처음 도입한다. 기획 역량이나 서류 작성 경험이 부족해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던 주민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청 전 과정을 지원하는 주민 밀착형 체계다.
새울본부는 12일 울주군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원예산과 사업 선정기준, 공모 절차를 안내했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공모 내용을 살폈다. 퍼실리테이터는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단계부터 기존 사업의 구성과 실행 내용을 보완하는 과정까지 사전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발전 사업자인 한수원이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발전소 인근 지역의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지역에 필요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 기획이 충분하지 않거나 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어 제안이 반영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고, 새 제도는 이 같은 신청 단계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매년 시행되는 지원사업에서 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안이 선정되는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주민 생활의 질을 직접 높일 사업이 채택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도 제기됐다. 새울본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모 안내 자료를 게시하고, 지역협력부에 전담 문의 창구를 마련해 사업 신청 관련 상담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