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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종로 골목서 수거 차량 사고…60대 노동자 숨져
핵심 요약
서울 종로구 골목에서 혼자 폐기물을 수거하던 60대 청소노동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화물차는 사고 뒤 벽에 부딪혀 멈췄고, 노동자는 차량 옆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주행 상태로 놓인 차량이 움직였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의 한 골목에서 새벽 시간대 혼자 폐기물을 수거하던 60대 청소노동자가 작업에 사용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7일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한 과정과 당시 작업 상황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오전 3시쯤 골목에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청소노동자 A씨는 벽에 부딪혀 멈춘 폐기물 수거용 화물차 옆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출동한 구조 인력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별도의 동료 없이 혼자 폐기물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화물차를 세워두고 운전석에서 내려 작업하던 중 차량이 움직이면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장 상황과 차량 상태를 살피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은 A씨가 차량 변속기를 주차 상태가 아닌 주행 상태에 둔 채 운전석에서 내렸고, 이후 화물차가 앞으로 움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은 A씨와 충돌한 뒤 골목 벽에 부딪혀 멈춘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발생 순서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