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산속 실종 80대, 드론 열화상에 발견
핵심 요약
진천에서 실종된 80대 치매 여성이 자택 인근 산속에서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으로 오전 6시 35분께 위치를 확인했다. 여성은 팔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북 진천에서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은 80대 치매 여성이 소방드론 수색으로 발견돼 구조됐다. 진천소방서는 10일 오전 6시 35분께 진천읍 연곡리 자택 인근 산속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실종자의 위치를 확인했다. 여성은 팔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여성은 이날 오전 0시께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다. 경찰의 공조 수색 요청은 오전 4시 59분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진천소방서는 요청을 받은 직후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경찰과 함께 자택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시작했고, 접수 약 1시간 36분 만에 산속에 있던 여성을 찾아냈다.
현장 주변은 수색해야 할 범위가 넓은 데다 야산과 계곡이 함께 자리해 구조 인력이 지상에서 실종자를 신속히 발견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다. 소방 당국은 이런 지형 조건을 고려해 드론을 곧바로 투입하고 수색 반경을 확대했다. 이어 정밀수색 과정에서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로 실종자의 위치를 포착했다.
구조된 여성은 팔과 다리의 찰과상 외에는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추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번 구조는 경찰과 소방의 공조 수색에 열화상 장비를 갖춘 드론을 결합해 복잡한 야산과 계곡 지형에서 실종자를 확인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