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항 철도 연결망, 48.3㎞ 설계 본격화
핵심 요약
새만금항 인입철도 48.3㎞ 구간의 통합 기본·실시설계가 시작됐다. 총사업비 1조5천859억원을 들여 기존선 19㎞를 전철화하고 29.3㎞를 신설한다. 2033년 개통 시 수변도시역에서 익산역까지 약 40분 이내 이동이 예상된다.
국가철도공단이 전북 군산시 대야면과 새만금 신항만 철송장 시설을 연결하는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통합 기본·실시설계에 13일 착수했다. 총사업비 1조5천859억원이 투입되는 단선 전철 사업으로, 전체 노선은 기존선 전철화 구간과 신설 구간을 합쳐 48.3㎞에 이른다. 공단은 설계를 본격화해 2033년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선은 기존 철도 19㎞를 전철화하고 새 선로 29.3㎞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종점에 들어서는 철송장은 철도 화물을 모아 싣고 내린 뒤 내륙으로 운송하는 물류 거점이다. 공단은 지난 7월 기본·실시설계 수행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이달부터 노선과 시설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 작업을 진행한다.
사업의 기본계획은 지난해 11월 수립됐다. 1공구 설계에는 노반과 궤도, 통신, 차량기지 분야를 하나로 묶은 통합설계 방식이 적용된다. 여러 분야가 맞닿는 지점을 설계 단계에서 조율해 작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설계 품질과 최종 성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구상이다.
철도가 예정대로 개통되면 새로 들어설 수변도시역의 가칭 역에서 익산역까지 이동 시간은 약 40분 이내가 될 전망이다. 장항선과 전라선, 호남선 환승도 한층 수월해져 지역 간 접근성과 여객·물류 수송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늘어날 교통·물류 수요에 대응하면서 안전과 이용자 편의를 설계에 우선 반영해 정해진 시기에 개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