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체제 맨시티, 팀 K리그 상대로 첫 시험대
핵심 요약
맨시티가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한국 투어 첫 경기를 치른다. 포든은 경기력 회복과 함께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에 의지를 보였다. 팀 K리그는 이동경과 무고사를 앞세워 세계적인 구단과 물러서지 않는 승부를 준비한다.
필 포든이 3년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새 출발을 알린다. 맨시티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다. 포든은 새 시즌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팀 내에서 리더 역할까지 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맨시티의 사전 기자회견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선수단 항공편 연착으로 시작이 약 40분 늦어졌다. 포든은 입국 직후 만난 한국 팬들의 열정을 언급하면서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승리와 팀 전력 향상, 선수별 성장 확인을 이번 한국 투어의 목표로 제시했다.
맨시티는 2016년부터 팀을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결별하고 마레스카 체제로 전환했다. 포든은 수비 준비와 후방 전개 방식에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두 감독의 축구가 매우 유사해 새 환경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링 홀란과 로드리는 월드컵 이후 휴식으로 빠졌고, 포든을 비롯해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니코 곤살레스, 제레미 도쿠가 방한 명단에 포함됐다.
팀 K리그도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정정용 감독은 공격과 수비의 기본 틀을 세운 뒤 상황에 맞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고, 9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경은 같은 왼발 미드필더인 포든의 움직임을 기대 선수로 꼽았다. 무고사는 K리그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강조했다. 포든은 최근 인터 밀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찬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모범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맨시티는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도 맞붙으며, 이강인과 포든의 대결 가능성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