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금빛 도전 나선 클라우드 국가대표 박민혁
핵심 요약
박민혁이 2026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클라우드 컴퓨팅 종목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과 대통령 표창을 거쳐 2024년 삼성에 입사했다. 기업 지원으로 훈련에 전념하며 강력한 경쟁 상대인 중국을 넘기 위해 하루 14시간씩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국가대표 박민혁(21)이 2026년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민혁은 하루 14시간에 이르는 집중 훈련을 이어가며 서버 구축과 운영, 돌발 상황 대응 능력을 다듬고 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강세를 보인 중국을 가장 위협적인 경쟁 상대로 보고 있다.
박민혁은 국가대표 기술 교류전에서 1위를 차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하이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접속자가 갑자기 늘어도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서버 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역량을 겨루는 종목으로, 2019년 국제기능올림픽에 신설됐다. 한국은 2024년 이 종목에서 첫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민혁은 중학교 시절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전교생의 발열 확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드러냈다. 이후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에 진학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1600여 명이 참가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큰 점수 차로 1위에 올라 대회 MVP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성과를 토대로 19세이던 2024년 삼성에 입사했다.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이 어려웠던 박민혁은 삼성으로부터 교통과 숙박, 식사, 훈련 비용을 지원받고 주거 문제도 해결하면서 기술 연마에 집중하고 있다. 훈련이 없는 시간에는 동기들과 식사하거나 볼링을 즐기고, 집에서 떡볶이 등 분식을 먹으며 긴장을 푼다. 상하이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마지막 훈련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회를 마친 뒤에는 가족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