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가치 제고 지원 넓힌다…컨설팅 50곳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대상을 지난해 28개사에서 올해 50개사로 확대한다. 지배구조 등급 B+ 이하 또는 미등급 상장사 중 시장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기업별 진단과 개선 지표 제시를 거쳐 중장기 목표 수립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지원한다.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지원 대상을 50개사로 늘린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28개사보다 22개사 확대된 규모다. 사업은 한국ESG기준원과 공동 운영하며, 기업별 개선 목표 수립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까지 연계해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한국ESG기준원의 지배구조 등급이 B+ 이하이거나 아직 등급을 받지 않은 상장사 가운데 시장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기업이다. 신청 기업이 50개사를 넘으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예정인 회사를 우선 선정한다. 참여 기업의 개선 의지와 공시 계획을 선정 과정에 함께 반영하는 방식이다.
컨설팅은 기업별 지배구조 현황을 진단한 뒤 필요한 개선 지표를 제시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지배주주와의 거래를 이사회가 충실히 감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명문화하는 방안 등이 제안 대상에 포함된다. 선정 기업은 자료 제출과 사전 진단, 기업 면담, 개선 지표 제안, 공시 참여 지원을 차례로 거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6개사와 코스닥시장 상장사 12개사 등 모두 28개사가 참여했다. 올해는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거래소는 더 많은 상장사가 중장기 지배구조 개선 목표를 세우고 이를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담도록 지원해 경영진의 인식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업 신뢰도 향상과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