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투자자, 대덕전자 사고 반도체 대형주 팔았다
핵심 요약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는 10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덕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주요 순매도 종목에 포함됐다. 대덕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703억원으로 급증하고 FC-BGA 가동률이 90%까지 올랐다.
최근 1개월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고객은 10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덕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일진전기와 현대차, 하나마이크론, SK스퀘어도 주요 순매수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시각 매도세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돼 매수 종목군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포함됐다. 삼성SDS와 알테오젠, OCI홀딩스도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이 매도 우위를 보인 종목으로 집계됐다. 반면 매수 순위 선두에 오른 대덕전자는 2분기 실적과 생산설비 가동률이 동시에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확인됐다.
대덕전자의 2분기 매출은 40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다. 영업이익은 7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66% 증가했고, 시장 전망치인 648억원도 넘어섰다. 전 사업부에서 수요가 회복된 것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으며, 특히 FC-BGA 부문의 가동 상황이 두드러졌다.
FC-BGA는 반도체와 메인기판을 연결하는 고밀도 패키지 기판으로 고성능 반도체와 서버, 전장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덕전자의 FC-BGA 가동률은 올해 1분기 약 74%에서 2분기 말인 6월 말 90%까지 상승했다. 상위 1% 투자자의 당일 선택은 이 같은 실적 개선과 가동률 상승이 확인된 대덕전자 매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로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