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운전 앞둔 새울 3호기 시험 중 정지
핵심 요약
새울 3호기가 출력 80% 상태의 송전 차단 시험 도중 자동 정지했다. 원자로는 안전 정지상태이며 방사선 관련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원안위와 전문 조사단이 정지 원인과 설비 안전성을 조사한다.
지난해 12월 운영허가를 받은 새울원전 3호기가 상업운전을 앞두고 출력상승 시험을 진행하던 중 자동 정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장 점검과 전문가 조사에 들어가 원자로 정지 원인과 관련 설비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원자로는 안전 정지상태이며 방사선과 관련한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새울 3호기의 원자로 자동 정지는 지난 11일 오후 8시 56분께 발생했다. 당시 원자로 출력은 80% 수준이었으며,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외부로 보내는 송전을 차단하는 시운전 시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시험 도중 원자로 보호계통이 작동해 원자로가 자동으로 멈췄고, 발전소는 이후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설비용량 140만kW급인 새울 3호기는 운영허가를 받은 뒤 원자로 출력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출력상승 시험을 이어왔다. 이 시험은 출력 수준을 순차적으로 조정하면서 설비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상업운전 전 시험 단계에서 출력 80% 상태의 송전 차단 시험을 수행하던 과정에서 이번 자동 정지가 발생했다.
원안위는 새울원전지역사무소를 통해 현장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들로 조사단도 꾸려 현장에 파견했으며, 자동 정지를 일으킨 구체적인 원인과 관련 설비가 안전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정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새울원자력본부도 상세 원인을 확인한 뒤 조사 결과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