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곡 공원 설계에 주민 아이디어 반영
핵심 요약
GH가 상산곡 기업이전단지 공원·녹지 설계를 위한 주민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모바일 설문과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우수 제안을 실시설계에 반영한다. 상산곡 사업 경험은 3기 신도시 일정을 줄이는 GH형 패스트트랙으로 확대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하남교산 신도시 상산곡 기업이전단지의 공원·녹지 조경 특화 설계에 주민과 입주 예정 기업의 의견을 반영한다. GH는 10일 하남교산지구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며, 이전 대상 기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하남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간 조성 방향을 살폈다.
설명회에서는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비롯해 주요 시설의 배치, 수목 식재계획, 가로수 조성 방안이 다뤄졌다. GH는 현장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설문조사와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운동·휴게시설과 산책로, 식재 등 공원 이용 전반에서 우수한 제안을 골라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남시 상산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상산곡 기업이전단지는 총면적 26만1,315㎡ 규모의 물류복합단지다. 하천을 제외한 공원·녹지는 5만283㎡를 차지한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의 다른 사업지구보다 보상과 이주 절차를 일찍 마무리한 뒤 2024년 11월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보상과 조성을 함께 추진한 방식이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 활용됐다.
GH는 상산곡 기업이전단지에서 축적한 추진 경험을 다른 사업지구로 넓히기 위해 ‘GH형 패스트트랙’을 가동하고 있다. 보상·철거와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기존 기반시설을 임시로 활용해 3기 신도시 사업 기간과 주택공급 일정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신속 추진 방식을 다른 지구에도 적용하는 한편, 주민과 기업의 요구를 사업계획에 세밀하게 담아 주민과 근로자가 함께 만족할 공원·녹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