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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장사 배당 13조5천억원 돌파
핵심 요약
상반기 배당 공시 상장사는 127곳으로 전년 동기보다 47.7% 증가했다. 전체 배당금은 13조5천200억원이며 삼성전자가 4조9천9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1.8%로 높아졌고 22곳은 감액배당을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상장사는 127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늘어나며 배당 기업 수가 1년 사이 50% 가까이 증가했다. 이들 기업이 지급하기로 한 전체 배당금은 13조5천20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18.4% 확대됐다.
배당에 나선 127곳 가운데 105곳은 지난해보다 지급 규모를 키웠다. 평균 시가배당률도 지난해 상반기 1.3%에서 올해 1.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배당 기업의 증가와 함께 전체 지급액, 배당 확대 기업 수, 평균 시가배당률이 모두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배당금 4조9천92억원을 지급하기로 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1조3천9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회사의 배당금 차이는 3조6천억원이며, 개인별 배당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28억원을 받아 가장 많았다.
이번 상반기 배당에서는 과세 방식이 다른 사례도 확인됐다.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 가운데 22곳이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감액배당을 선택했다. 전체 127개 배당 기업 중 대다수가 전년보다 배당액을 늘린 가운데, 일부 기업은 일반 배당과 구별되는 감액배당 방식으로 주주에게 자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