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도 초등생, 생성형 AI로 이야기 만들기
핵심 요약
충남 보령 삽시도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8차시 인공지능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생성형 AI와 챗봇, 엔트리 블록코딩을 활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호서대는 2022년부터 전국 섬·산간 교육 소외 지역에서 디지털새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구 380명 규모의 충남 보령 삽시도에서 초등학생들이 생성형 인공지능과 코딩을 직접 다루는 교육이 진행됐다. 호서대학교와 충남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은 6일부터 7일까지 오천면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장 마을돌봄터인 삽시제일교회에서 ‘이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섬 지역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수업이다.
‘상상을 현실로 스토리텔링 인공지능’을 뜻하는 이솝 교육은 모두 8차시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생성형 AI와 AI 챗봇의 기능을 익히고, 시각화된 코딩 방식인 엔트리 블록코딩을 활용했다. 각자 구상한 내용을 이야기로 완성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인공지능이 창작에 활용되는 방식을 직접 경험했다.
이번 수업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초·중·고교생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디지털새싹 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호서대는 2022년부터 사업 주관기관을 맡아 섬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이어왔다. 삽시도 주민 수는 2024년 12월 기준 380명으로,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지역에 해당한다.
호서대의 교육 대상지는 경기 가평과 충북 보은·단양, 충남 태안·청양, 강원 인제·화천, 경북 청도·영덕 등 전국의 교육 소외 지역으로 확대돼 왔다. 전수진 호서대 AI·소프트웨어교육센터장은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에 AI 교육을 넓히고,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