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해이앤씨, 유니슨 지분 매입…풍력 협력 확대
핵심 요약
삼해이앤씨가 유니슨 주식을 장내 매수하고 추가 매입을 추진한다. 양사는 해상풍력 시공과 터빈 제조 역량을 연계해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명운산업개발은 전환사채 인수와 투자 유치, 터빈 공급 추진을 지원해 왔다.
유니슨 최대주주 명운산업개발의 관계사인 삼해이앤씨가 최근 유니슨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했다. 최대주주 측은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유니슨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와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삼해이앤씨는 향후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유니슨 주식의 추가 매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에는 지분 확대와 함께 계열사 간 사업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구상도 담겼다. 해상풍력 EPC 전문기업인 삼해이앤씨는 낙월해상풍력단지의 해상 공사를 수행했으며, 최근 시공능력평가 토목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유니슨은 육상풍력터빈 제조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시장 진출 범위를 넓히고 운영·유지보수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명운산업개발은 유니슨 최대주주로 변경된 뒤 자금 조달과 전략적 투자 유치를 지원해 왔다. 제17회 전환사채를 인수했고, 전략적 투자자인 비그림의 제18회 전환사채 투자 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한빛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유니슨 풍력터빈을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삼해이앤씨의 해상풍력 시공 경험과 유니슨의 터빈 제조 역량이 연계되면 설계·조달·시공에서 터빈 공급, 운영·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사업 협력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유니슨은 이번 장내매수를 성장 가능성과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규정하고, 육상·해상풍력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