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회원정보 46만여 건 외부 유출
핵심 요약
삼프로TV 애플리케이션에 외부 행위자가 접근해 회원 개인정보 46만여 건이 유출됐다. 유출 대상에는 계좌 정보 2,972건과 마스킹된 신용카드 정보 317건 등이 포함됐다. 운영사는 관계 기관에 사고를 신고하고 사칭 전화와 문자메시지에 대한 주의를 요청했다.
삼프로TV 애플리케이션에 외부 행위자가 불법 접근해 회원 개인정보 46만여 건이 유출된 사실이 2026년 8월 9일 확인됐다.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은 8월 초 외부 해킹 시도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유출 범위에는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을 비롯해 일부 주소·계좌·카드 정보가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주소 정보는 2건, 은행명·계좌번호·예금주명 등 계좌 정보는 2,972건, 신용카드 정보는 317건으로 파악됐다. 카드번호는 일부가 가려진 형태로 저장돼 있었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정보를 수집하지 않아 해당 정보는 이번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고는 이전에도 발생했다. 2022년 4월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에서는 출시 나흘 만에 삼성증권 고객 344명의 투자 정보가 다른 이용자에게 보이는 오류가 확인됐다. 2025년 12월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백업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보안 장치가 누락돼 주요 기업 대주주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전화번호가 약 이틀 동안 노출됐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사고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고 해당 회원들에게 개별 통지했다. 유출 정보가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을 고려해 삼프로TV를 사칭한 전화와 문자메시지에 주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연락에 담긴 링크나 첨부 내용을 열지 말고, 의심되는 메시지는 삭제하거나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