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2027년 K4리그 시민구단 출범 추진
핵심 요약
삼척시민축구단 창단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열고 2027년 K4리그 참가 준비를 시작했다. 추진위원회는 11월까지 법인 설립과 신규 구단 참가 신청을 마치고 대한축구협회 승인을 추진한다. 유소년 육성과 지역 유망주 기회 확대, 홈경기·전지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창단 목표로 제시됐다.
삼척시민축구단 창단추진위원회가 12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2027년 K4리그 참가를 목표로 창단 준비에 착수했다. 행사에는 박상수 삼척시장과 삼척시의회 의장, 시체육회·시축구협회 관계자, 지역사회단체장, 체육계 전문가 등 주요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해 구단 설립의 필요성과 운영 목표, 리그 진입을 위한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11월까지 법인 설립과 K4리그 신규 구단 참가 신청을 마친 뒤 대한축구협회의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7년 1월 선수단을 구성해 시민축구단을 공식 출범시킨다. 창단 과정에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이 경기장에서 응원하며 구단 출범에 따른 변화와 성과를 일상에서 체감하도록 하는 데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K4리그 참가 구단은 U12·U15·U18 유소년팀 가운데 최소 한 팀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정경호와 김현석 등 우수 축구인을 배출한 삼척은 이 제도를 활용해 지역 유소년 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줄이고 축구 꿈나무를 육성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진로를 이어갈 무대를 찾지 못한 지역 출신 유망주에게 다시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도 창단의 주요 목표로 제시됐다.
홈경기가 열리면 원정 선수단과 스태프, 서포터즈, 심판진, 관람객의 방문을 통해 지역 상권 소비와 생활인구 증가 등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정규리그 구단을 갖춘 도시로서 체육 기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겨울철 비수기 전국 대학·중고교 축구팀의 전지훈련 유치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도내 세미프로 구단이 영서와 영동 북부에 집중된 상황에서 동해·태백·정선 등 인접 지역을 아우르는 영동 남부권 스포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효과도 추진 배경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