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순익 10% 증가…자동차보험 흑자 전환
핵심 요약
삼성화재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37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 보험·투자손익이 함께 성장했고 자동차보험은 2분기와 상반기 누계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액은 올해 2조원 안팎에서 내년 1조8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삼성화재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37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한 규모다. 세전이익은 11.2% 늘어난 1조8508억원,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은 10.2% 증가한 1조3723억원이었다. 매출은 1.3% 늘어난 13조1377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조7465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순이익은 73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7% 늘었다. 매출은 5.8% 감소한 6조4614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885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1조1145억원, 투자손익은 7880억원으로 각각 10.9%, 22.0% 성장했다. 장기보험 손익은 5.6% 늘어난 8804억원이며, 투자이익률은 3.50%,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16.3% 증가한 1조7498억원이었다.
상품과 언더라이팅, 판매 채널을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배수는 13.9배로 1.1배 개선됐다. CSM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4271억원 늘어난 14조5947억원을 기록했고, 25차월과 37차월 계약 유지율은 각각 6.0%포인트, 6.3%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보험은 보험수익 2조7400억원을 거뒀으며 2분기 보험손익이 296억원으로 개선돼 분기와 상반기 누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일반보험 수익은 국내외 사업 성장으로 11.2% 증가한 9425억원을 기록했다. 저수익 부문 관리와 대형사고 감소에 따른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손익은 75.6% 늘어난 1875억원이었다. 회사는 전속 채널의 신인 설계사 확충 효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신계약 매출과 CSM 개선을 예상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액은 올해 2조원 안팎에서 내년 1조80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지고 2027년 이후에도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ROE 제고와 자본 구조 최적화를 위한 추가 주주환원·자본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며, S&P로부터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A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