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분기 순익 4882억…분기 최고치
핵심 요약
삼성증권의 2분기 순이익이 4882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9391억 원, 영업이익은 1조2853억 원으로 집계됐다. WM 고객자산 확대와 구조화금융 중심의 IB 성장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삼성증권이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의 동반 성장으로 반기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4일 공개된 올해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488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1%, 직전 분기보다 8.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93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4% 늘며 1조 원에 근접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7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0% 증가했다. 종전 분기 최고치였던 올해 1분기 실적도 10.9% 웃돌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853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99.8% 늘었다.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에 올랐다.
실적 확대의 중심에는 WM 사업이 있었다. 2분기 증시 활황과 금융상품 판매 증가가 맞물리면서 리테일 고객자산은 직전 분기보다 31.6% 늘어난 652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고액자산가 고객은 57만2000명으로 27.5% 증가했고, 랩어카운트 순수수료는 52.1% 늘어난 495억 원에 달했다. 퇴직연금 예탁 자산도 20.7% 증가한 28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IB 부문도 구조화금융을 앞세워 성장에 힘을 보탰다. 구조화금융 수익은 794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IB 실적은 906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6.1% 증가했다. 채비와 져스텍의 기업공개(IPO), 휴젤 인수금융 거래를 마무리한 성과도 반영됐다. WM의 고객 기반 확대와 IB 수익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상반기 최대 실적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