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메모리주 훈풍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일 장 초반 각각 3.76%, 2.39%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87% 올랐고 SK하이닉스 ADR은 4.70% 급등했다. 미국 메모리 종목의 강세가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 흐름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일 장 초반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4만3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9시22분 전 거래일보다 3.76% 오른 24만85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145만6000원으로 출발해 같은 시각 2.39% 상승한 145만90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도 이날 큰 폭으로 오른 채 문을 열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97포인트, 1.47% 상승한 6438.5로 출발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99포인트, 0.35% 내린 854.85로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개장 시점 기준 1412.9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반도체 종목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87% 상승했고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4.70% 급등했다. 키옥시아의 간접 최대주주가 되면서 낸드 사업의 시너지 기대가 커진 데다 자회사 솔리다임의 중국 다롄 2공장 투자 재개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메모리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메모리 수요 확대와 다년 계약에 대한 기대를 받은 마이크론은 0.87% 올랐고, 샌디스크와 시게이트는 각각 2.68%, 2.44%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투자 수익성과 그래픽처리장치 자산가치를 둘러싼 우려 속에 0.02% 하락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메모리주 중심의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양대 반도체 종목의 장 초반 상승으로 이어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