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환원 최대 200조 전망…목표가 60만원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연간 주주환원이 최대 200조원으로 확대되면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7%를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2조원, 2027년 HBM4 점유율은 44%로 예상됐다. 목표주가는 60만원이며 강세와 약세 시나리오 범위는 각각 70만원과 25만원이다.
삼성전자의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100조~200조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존 9조8000억원의 10~20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KB증권은 10일 삼성전자를 ‘확신의 매수 구간’으로 진단하고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현 주가 23만1000원에서 신규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배당수익률은 7%를 웃돌 것으로 계산했다.
기업가치 지표도 경쟁사보다 낮게 형성돼 있다. 삼성전자의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2026년 5배, 2027년 3.3배로 마이크론의 7.8배와 5.3배를 밑돈다. 주가순자산비율 역시 같은 기간 2.2배와 1.4배로, 마이크론의 5.3배와 2.8배보다 낮다. 글로벌 D램 1위인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위 마이크론보다 4% 할인된 수준으로 평가됐다.
메모리 사업에서는 공급 부족과 HBM 경쟁력 강화가 실적을 뒷받침할 요소로 꼽혔다. 미국 빅테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60% 수준이며, 신규 메모리 팹이 완공되기 전까지 향후 3년간 공급 부족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시됐다. 2027년 삼성전자 HBM 평균판매가격은 전년보다 2배 이상 오르고, HBM4 점유율은 44%로 세계 1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9배 늘어난 112조원이다. 메모리 영업이익률은 D램 83%, 낸드 71%로 추산됐고, 파운드리는 4나노미터 LPU 양산 본격화로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하면 2022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강세 시나리오의 최대 목표가는 70만원으로, 메모리 업황 개선과 평균판매단가 상승, AI·일반 서버 수요 확대를 전제로 한다. 약세 시나리오의 최소 목표가는 25만원이며, 올해 D램과 낸드 평균판매단가 상승률이 각각 254%와 278% 이하에 머무는 경우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