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7만원 목표 유지…반도체 시너지 주목
핵심 요약
미래에셋증권이 삼성전자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증가와 반도체 가격 상승이 성장 전망을 뒷받침했다. 풀스택 제조 역량과 내년 본격화할 주주환원이 중장기 기대 요인으로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주가가 차익 실현과 수급 부담으로 고점에서 크게 밀렸지만, 영업 환경과 산업의 성장 방향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다는 판단이다. 현 주가 구간은 저점에서 비중을 확대할 기회로 평가했다.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는 앞으로 3년 이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잉여현금흐름을 둘러싼 우려에도 5개사의 합산 수주잔고가 연매출의 4배에 달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봤다. 영업현금흐름도 견조하게 유지돼 잉여현금흐름이 대규모 순유출로 돌아설 위험은 낮게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3분기 120조원, 4분기 393조원, 내년 559조원으로 제시됐다.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보다 각각 15%, 5%, 22%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 평균판매가격 전망치는 각각 15%, 5%, 13%로, 내년 가격 조정 가능성을 반영했다.
중장기 경쟁력으로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의 시너지를 활용한 풀스택 제조 역량이 꼽혔다. HBM4 베이스다이 내재화에서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메모리와 로직을 결합한 제품과 단일 고객에게 이종 제품을 턴키로 공급하는 영역도 기대 요인으로 제시됐다. 올해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면 예상 수익률은 보통주 6.8~9.5%, 우선주 9.1~12.7%이며, 본격적인 주주환원은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