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5조… 글로벌 민간기업 최대 기록
핵심 요약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5조원, 전년비 1813.8% 급증. 글로벌 민간기업 중 분기 최대 실적. 특별성과급 충당금 제외 시 100조원 상회.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 89조492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1813.8%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2.2%에 달하며, 글로벌 민간기업 중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엔비디아의 2027회계연도 1분기(2026년 2~4월) 영업이익 535억달러(약 82조원)를 넘어선 규모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특별경영성과급 충당금으로 15~19조원을 설정한 것으로 추산하는데, 이를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영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 중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긴 사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유일하다. 아람코는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인 2022년 2분기에 865억달러(약 133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반도체 부문의 호황과 함께 글로벌 IT 수요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삼성전자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