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1분 읽기
삼성전어, 2분기 영업익 89.5조…전년비 1813.8% 급증
핵심 요약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5조원, 전년비 1813.8% 증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수요 확대가 실적 견인. 시장 전망치 상회하며 연간 최대 실적 기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3.8%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업황 회복과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매출은 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순이익은 70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실적 급등은 지난해 반도체 불황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더불어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DS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AI 관련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가 2024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공급 과잉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