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3년 연속 건설사 1위…GS·현대엔지니어링 약진
핵심 요약
삼성물산이 13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공사실적 1위,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3·4위로 상승했다. 전체 시평액은 4.3% 감소했으며 기술능력평가액 급감이 주요 원인이다.

국토교통부가 2026년 7월 30일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토목건축업 시공능력평가액은 286조31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 감소했으며, 기술능력평가액이 13.2%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7만4332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대건설은 공사실적 부문에서 10조8623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아파트 공사실적에서도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GS건설은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현대엔지니어링은 6위에서 4위로 각각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각각 두 계단 하락했고, 롯데건설은 8위에서 7위로, 포스코이앤씨는 7위에서 8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삼성물산은 2023년 10년 연속 1위를 시작으로 2024년 11년, 2025년 12년 연속 1위를 이어왔다. 현대건설은 2023년과 2024년 2위를 유지했고, 대우건설은 2023년 3위에서 2025년까지 3위를 지켰으나 올해 하락했다.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 각각 5위와 6위에서 올해 상승했다. 기술능력평가액 감소는 전체 시평액 감소를 주도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공사 발주 시 입찰 자격 제한,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순위 상승은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며,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하락에 따른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기술능력평가액 감소는 건설사들의 기술 투자 확대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