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가스안전공사와 해외 플랜트 진단 협력
핵심 요약
삼성E&A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해외 노후 플랜트 진단·개보수 협약을 맺었다. 안전 조사, 설비수명 검증, PAUT 점검 지원과 경험자산 공유가 협력 내용에 포함됐다. 보수 사업을 발판으로 발주처 접점과 신규 EPC 수주 기회를 넓힐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삼성E&A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손잡고 해외 노후 플랜트의 안전 진단과 개보수 사업 발굴에 나선다. 양사는 플랜트 진단 기술과 해외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E&A의 해외 건설 수행 경험 및 주요 국영 석유사와의 파트너십을 가스안전공사의 진단 인프라·안전 기술과 결합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노후 플랜트 안전 조사와 사업 개발, 사용적합성 및 설비수명에 관한 제3자 기술 검증, 초음파 검사(PAUT) 등 안전점검 지원, 양측 경험자산 공유가 포함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삼성E&A가 보수가 필요한 설비를 발굴하고, 가스안전공사가 안전 진단을 이끈 뒤 개보수 사업 제안까지 함께 진행하는 구상이 담겼다.
노후 설비 보수는 삼성E&A의 주력인 설계·조달·시공(EPC) 사업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다. 다만 해외 발주처가 운영하는 시설의 보수와 개선 과정에서 발주처와 접점을 넓히고, 이후 신규 EPC 사업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가스안전공사의 안전 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일도 수주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협약 체결식은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렸으며,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과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양사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안전 조사와 기술 검증, 개보수 제안으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해외 노후 플랜트 사업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