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 기술 7년, 세 전시장에서 만난다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더블 기술의 7년 변화를 담은 ‘폴더블 헤리티지’를 세 곳에 개관했다. 역대 제품 연대기와 갤럭시 Z8 시리즈의 디자인 개발 과정이 전시된다. 디스플레이와 힌지 기술, 내구성 검증 과정도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삼성전자가 7년간 축적한 갤럭시 폴더블 기술의 변화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전시 공간 ‘폴더블 헤리티지’를 지난 10일 열었다. 전시는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홍대, 삼성스토어 청담 등 세 곳에서 운영된다. 2019년 처음 선보인 갤럭시 폰부터 최근 출시한 갤럭시 Z8 시리즈까지 폴더블 폼팩터의 발전 과정이 전시의 중심을 이룬다.
전시 공간은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디자인 스토리’, ‘테크 스토리’ 등 세 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폴드·플립 스토리에서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제품을 연대기 형태로 살펴볼 수 있다.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와 세계 최초 3단 폴더블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새로운 화면비를 채택한 갤럭시 Z폴드8을 비롯해 세대별 하드웨어와 갤럭시 인공지능 기술의 변화가 함께 소개된다.
디자인 스토리 섹션은 갤럭시 Z8 시리즈가 완성되기까지의 개발 과정을 다룬다. 초기 스케치에서 출발해 여러 차례 목업 테스트를 거치며 화면비와 외형을 다듬은 과정, 제품 디자인에 얽힌 개발 뒷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완성된 제품만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폴더블 기기의 형태와 사용성을 구체화해 온 설계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는 구성이다.
테크 스토리에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과 힌지의 세대별 변화, 제품 내구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증 과정을 입체적으로 전시한다. 관람객은 Z폴드8울트라와 폴드8에 적용된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비롯해 폴더블의 핵심 부품인 힌지가 발전해 온 흐름과 극한 조건의 내구성 시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박정미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 공간에 새 제품군을 개척해 온 회사의 혁신과 기술력을 담았다는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