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덱 데뷔전 호투 앞세워 롯데에 5-0 완승…3연승 선두 질주
핵심 요약
삼성이 페덱의 KBO 데뷔전 6이닝 무실점 호투와 구자욱의 투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5-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페덱은 안타 1개만 내주고 7탈삼진을 기록하며 첫 승리를 수확했다. 삼성은 53승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한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프로야구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두며 후반기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3승(2무 32패)을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8위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38승 2무 47패가 됐다.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32승을 올린 페덱은 6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 시속 152㎞의 직구를 비롯해 컷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6개 구종을 섞어 85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데뷔전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 타선은 1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페덱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성윤의 좌월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구자욱이 롯데 선발 나균안의 몸쪽 높은 시속 141㎞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9호)을 터뜨렸다.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의 2루타와 최형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르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고, 8회말에는 김헌곤의 3루수 땅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페덱이 7회초 교체된 후 삼성은 이승민과 이승현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켰다.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성윤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9피안타(2홈런)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 시즌 8패(5승)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