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반 4득점 발판 삼아 KIA 꺾고 한국시리즈행
핵심 요약
삼성이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IA를 6-1로 꺾고 시리즈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은 2회까지 4점을 올려 올러를 강판시켰고, 김지찬은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후라도는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삼성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6-1로 꺾고 시리즈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이 내세운 선발 애덤 올러의 조기 공략이 적중했다. 삼성은 2회까지 4점을 뽑아 올러를 일찍 마운드에서 내렸고, 4차전 역전패의 아쉬움을 홈에서 마지막 승리로 씻었다.
삼성은 1회 김지찬의 좌전 안타와 박승규의 희생 번트,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2회에는 강민호의 좌전 안타와 이재현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김지찬이 우전 안타로 두 주자를 불러들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승규가 적시타를 보태 삼성은 4-0으로 앞섰다.
올러는 2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4실점해 강판됐다. 탈삼진은 4개였다. 대구 원정에서 약했던 흐름도 이어졌다. 올러는 7월 28일 삼성전에서 1이닝 8실점했고, 지난달 27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4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초반 선취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삼성은 6회에도 류지혁의 안타와 강민호의 희생 번트 뒤 김지찬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 박승규의 좌전 적시타로 두 점을 더해 6-1로 달아났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KIA 타선을 막고 플레이오프 2승째를 챙겼다. 김지찬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박승규는 적시타 2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초반 득점과 후라도의 호투를 묶어 한국시리즈행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