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인 페덱, KBO 데뷔전 6이닝 무실점…7탈삼진 쾌투
핵심 요약
크리스 페덱이 KBO 데뷔전에서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페덱의 호투 속에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페덱은 MLB 통산 32승의 경력을 바탕으로 삼성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32승을 거둔 크리스 페덱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페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85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7개를 잡아내는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다.
페덱은 1회 첫 타자 황성빈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뒤 4회에는 볼넷을 내줬지만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5회와 6회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7회초 이승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된 페덱은 팀이 승리를 지키면 데뷔 첫 승리를 수확할 수 있다.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페덱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페덱은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MLB에 데뷔해 통산 132경기(선발 119경기)에서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14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7패를 기록했고, 텍사스에서 방출된 후 KBO리그행을 택했다. 페덱은 지난 11일 삼성과 47만3333달러에 계약했으며, 이날 데뷔전에서 투심·컷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롯데 타선을 상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