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험계열사, 투자 성과로 반기 이익 확대
핵심 요약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상반기 순이익이 각각 33.8%, 10.1%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투자손익이 82.0% 늘었고 삼성화재는 보험·투자 부문이 함께 성장했다. 양사의 6월 말 K-ICS 비율은 각각 208%와 282.8%로 집계됐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투자 부문의 개선을 바탕으로 당기순이익을 두 자릿수로 늘렸다. 삼성생명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3.8% 증가한 1조9677억원, 삼성화재는 10.1% 늘어난 1조3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의 실적은 2023년 IFRS17 도입 이후 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삼성생명의 투자손익은 배당금 수익과 자회사·연결 손익 증가에 힘입어 1조8580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82.0% 확대됐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0.4% 증가한 1조7175억원이었다. 6월 말 CSM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5000억원 늘어난 13조7000억원이며, 지급여력(K-ICS)비율은 208%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보험과 투자 부문에서 모두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장기·일반보험의 수익성 개선과 자동차보험 손익 회복으로 10.9% 증가한 1조1145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 손익은 75.6% 늘었고 자동차보험은 상반기 흑자로 전환하면서 보험 부문의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의 투자손익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22.0% 늘어난 7880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CSM 잔액은 14조594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71억원 증가했고, K-ICS 비율은 282.8%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투자손익 증가가 순이익 확대를 이끈 가운데 삼성화재는 보험손익도 함께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