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야모리 합류로 외국인 투수진 재편
핵심 요약
삼성이 미야지 유라를 웨이버 공시하고 미야모리 사토시를 영입했다. 미야모리의 계약 총액은 이적료를 포함해 7만3000달러다. 삼성은 우승 경쟁을 위해 한 달 사이 외국인 투수 자원을 전면 재편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기 위해 아시아 쿼터 투수를 교체했다. 삼성은 7일 기존 투수 미야지 유라의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하고, 일본인 오른손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를 영입했다. 남은 시즌 계약 규모는 이적료를 포함해 총액 7만3000달러, 약 1억300만원이다.
오른손 정통파인 미야모리는 2022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첫해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17세이브를 올렸고, 1군 데뷔 뒤에는 2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군 통산 69경기에서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과 이닝당출루허용률 1.55를 기록했다.
미야모리는 올해 일본프로야구 2군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소속으로 17경기에 나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36을 남겼다. 그는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삼성에 합류한 데 기쁨을 나타내며, 보직과 관계없이 등판할 때마다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미야지는 구원으로 36경기에 등판해 1승과 3홀드,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한 뒤 팀을 떠나게 됐다.
삼성은 후반기 들어 외국인 투수 자원을 잇달아 재편하고 있다. 지난달 초 맷 매닝의 부상 대체 선수였던 잭 오러클린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메이저리그 통산 32승의 크리스 페덱을 영입했다.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다치자 메이저리그 경력을 지닌 오스틴 보스도 부상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여기에 미야모리까지 합류하면서 한 달 사이 외국인 투수진과 아시아 쿼터 투수 교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