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야모리 합류 앞두고 불펜 엔트리 조정
핵심 요약
삼성이 미야모리 사토시의 1군 등록을 위해 이재익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백산의 불펜 전환과 이진용 말소에 이어 마운드 인원 조정이 마무리됐다. 미야모리는 11일 광주 KIA전부터 삼성 불펜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10일 좌완 불펜 이재익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폭염으로 6일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한 뒤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단행한 유일한 엔트리 변동이다. 올 시즌 1군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한 이재익의 말소는 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를 등록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불펜 재편은 8월 첫째 주 우천과 폭염으로 경기가 잇달아 취소되면서 시작됐다. 육성선수 출신 우완 김백산은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세 번째 선발 등판을 준비했지만, 선발 일정이 밀리자 7일 1군에 올라와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 삼성은 8일 2년 차 외야수 이진용을 엔트리에서 빼 투타 인원 구성을 조정했다.
김백산이 합류해 1군 마운드 인원이 채워진 가운데 미야모리의 자리를 마련하려면 추가 조정이 필요했다. 이재익은 7월 30일 콜업된 뒤 2경기에서 3이닝을 던지며 1안타만 허용했고,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없이 삼진 4개를 잡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투구 내용과 관계없이 엔트리 운영상 잠시 1군을 떠나게 된 셈이다.
삼성은 7일 제구 난조로 2군에 머물던 미야지 유라와 결별하고 라쿠텐 골든이글스 출신 미야모리를 이적료 포함 총액 7만3000달러에 영입했다. 장신 우완 불펜인 미야모리는 데뷔 시즌인 2022년 일본프로야구 최장 타이인 2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라이온즈파크에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그는 10일 동료들과 대구에서 광주로 이동했으며, 11일 KIA전부터 1군에 등록돼 삼성 불펜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