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야모리, 옛 동료 타카다와 KBO 맞대결 예고
핵심 요약
삼성이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와 총액 7만3000달러에 계약했다. 미야모리는 라쿠텐 1군 통산 69경기에 등판했고 올해 오이식스에서 선발 경험을 쌓았다. 오이식스에서 함께 뛰었던 두산 타카다 다쿠토와의 맞대결에는 강한 승부욕을 나타냈다.
삼성 라이온즈의 새 아시아쿼터 우완투수 미야모리 사토시가 KBO리그 합류를 앞두고 두산 베어스 타카다 다쿠토와의 경쟁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은 지난 7일 이적료를 포함해 총액 7만3000달러에 미야모리와 계약했다. 최근까지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뛴 미야모리는 국내 메디컬테스트도 마쳤다.
미야모리는 2022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그해 2군에서 17세이브를 올렸다. 1군 데뷔 뒤에는 2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라쿠텐 1군에서 통산 69경기에 등판해 2승3패, 10홀드, 1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5.10, WHIP는 1.55였다.
올해 오이식스 2군에서는 17경기에 나서 5승5패, 평균자책점 4.36, WHIP 1.44를 남겼다. 시즌 초반 익숙하지 않은 선발 보직을 맡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감독과 코치진, 투수와 야수 동료들의 다양한 조언을 바탕으로 자신의 투구를 정립했다는 소회도 밝혔다. 팀을 떠난 뒤에도 오이식스의 남은 시즌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지난 5월 두산으로 이적한 타카다를 상대 팀 선수로 만나면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두 투수는 한국행에 앞서 오이식스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다. 두산은 타무라 이치로를 방출한 뒤 6월부터 타카다를 기용하고 있으며, 타카다는 현재까지 10경기에서 23⅔이닝을 소화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