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에어로' 포착…보급형 시계군 확대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갤럭시핏과 갤럭시워치 FE 사이를 겨냥한 ‘갤럭시 에어로’를 개발하고 있다. 신제품은 웨어OS 대신 RTOS를 탑재하며 디스플레이 형태와 출시 시점,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다. 클립형 이어폰 ‘갤럭시 버즈 에이블’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피트니스 밴드인 갤럭시핏과 보급형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 FE 사이를 겨냥한 새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5일 현지시간 갤럭시 웨어러블 앱 코드에서 ‘갤럭시 에어로’라는 코드명이 확인됐다. 기존 두 제품군 사이의 가격과 기능 간격을 채우는 스마트워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갤럭시 에어로에는 갤럭시워치 계열의 웨어OS가 아니라 갤럭시핏4 등 보급형 웨어러블 기기에 쓰이는 삼성전자의 실시간 운영체제 RTOS가 적용된다.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이라는 점은 코드 분석을 통해 드러났지만, 화면이 원형인지 사각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출시 시점과 가격, 구체적인 사양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TOS 기반 스마트워치는 통상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해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이 운영체제를 적용한 제품 가운데 한 차례 충전으로 최소 일주일 이상 작동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갤럭시 에어로도 긴 사용 시간을 앞세울 가능성이 있다. 가격이 갤럭시핏4보다 높게 책정될 경우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심박수 센서 등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의 주요 센서를 갖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별도로 ‘갤럭시 버즈 에이블’이라는 이름의 클립형 이어폰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제품이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동시 공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갤럭시 에어로가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면 갤럭시핏과 갤럭시워치 FE 사이에 남아 있던 제품군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