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패널 조달 다변화…BOE 물량 두 배 확대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BOE산 TV용 LCD 조달량이 올해 440만대로 두 배 늘어날 전망이다. CSOT 물량은 730만대로 감소해 삼성전자의 의존도가 20.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BOE 구매를 유지하면서 CSOT 조달량을 56.3%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BOE에서 구매하는 TV용 LCD 패널을 지난해 220만대에서 440만대로 두 배 늘릴 전망이다. 전체 조달량도 3410만대에서 3580만대로 5.0% 증가한다. 반면 최대 공급사였던 CSOT 물량은 920만대에서 730만대로 줄어들면서 조달 비중이 27.0%에서 20.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업체별 예상 조달량은 CSOT와 샤프가 각각 730만대, HKC 600만대, 이노룩스 500만대, BOE 440만대, AUO 430만대, CHOT 150만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샤프는 580만대에서 730만대, HKC는 550만대에서 600만대로 늘어난다. BOE 확대와 CSOT 축소가 맞물리며 공급선별 물량 배분이 달라지는 구조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3년 넘게 이어온 특허분쟁을 지난해 합의로 마무리한 뒤 삼성전자의 BOE 패널 구매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LG전자도 공급 구성을 조정한다. 올해 전체 LCD 조달량은 1720만대에서 1990만대로 15.7% 늘고, BOE 물량은 790만대에서 900만대, CSOT 물량은 320만대에서 500만대로 각각 13.9%, 56.3% 증가할 전망이다.
TCL의 올해 TV용 LCD 조달량은 3930만대로 지난해보다 9.2% 늘어 세계 TV 업체 중 가장 많고, 소니는 13.2% 감소한 330만대로 예상된다. LCD TV 출하량은 삼성전자 3300만대, TCL 3250만대, 하이센스 3200만대, LG전자 1760만대다. OLED TV까지 합치면 삼성전자 3540만대, TCL 3250만대, 하이센스 3210만대, LG전자 2130만대로 집계된다. 세계 TV용 LCD 출하량은 2.7% 감소한 2억4210만대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