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PO 5차전 승리로 KS행…강민호 “이번엔 우승 반지”
핵심 요약
삼성이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IA를 6-1로 꺾고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강민호는 옆구리 통증에도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고, 후라도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3일부터 KT와 한국시리즈를 치르며, 강민호는 첫 우승과 우승 반지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6-1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시리즈 전적은 삼성의 3승 2패다. 2004년 프로에 입단한 포수 강민호는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민호는 옆구리 통증이 있었지만 경기에 나서 공수에서 제 몫을 했다. 감독이 몸 상태가 나쁘면 빠지라고 했으나, 본인이 뛰어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타석에서는 앞에 주자가 나가 번트를 댈 기회가 오기를 바랐고,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하려 했다고 밝혔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강민호는 후라도의 투구를 두고 2차전보다 힘은 다소 떨어졌지만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아 경기를 풀기 수월했다고 평가했다. 박재현에게 안타를 허용한 실투 한 개를 제외하면 원하는 코스로 잘 던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후라도가 한국시리즈에 처음 나가게 돼 고맙다고 했지만, 강민호는 오히려 자신이 큰 무대에 갈 수 있도록 잘 던져준 후라도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2024년 처음 밟은 한국시리즈에서 정규시즌 1위 KIA에 1승 4패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KIA를 꺾은 그는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KIA에 지고 싶지 않았고, 예상과 달리 반드시 이겨 복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삼성은 3일부터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첫 우승을 꿈꾸는 강민호는 남은 힘을 다해 우승 반지를 끼겠다는 각오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