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생태공원 P8, 주차장 전환 절차 밟는다
핵심 요약
부산시가 삼락생태공원 P8의 용도를 다목적광장에서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7월 기준 공원 내 장기 방치 차량은 99대로 집계됐으며 이용객의 주차 불편 민원이 이어졌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조만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용도변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가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 인근 P8 주차 공간의 행정상 용도를 다목적광장에서 주차장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기간 세워진 차량이 공간을 차지해 실제 이용객의 주차가 어려워지자, 부산시와 사상구는 방치 차량을 견인하는 등 관리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공간은 현재 무료로 개방돼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차량을 세우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지만, 행정상 지목은 주차장이 아닌 다목적광장이다. 이 때문에 장기 방치 차량과 오랫동안 주차된 차량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지난 7월 기준 삼락생태공원 안에 장기간 방치된 것으로 집계된 차량은 모두 99대다.
현장에서는 장기 방치 차량뿐 아니라 인근 공항을 이용하면서 차량을 오랜 기간 세워두는 사례도 확인됐다. 물놀이장 이용객이 쓸 자리가 줄면서 주차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이어졌고, 사상구는 공원 관리 주체인 낙동강관리본부와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P8에 세워진 일부 차량에는 장기주차와 무단 방치 차량의 자체 처리를 안내하는 경고장도 부착됐다.
낙동강관리본부는 해당 공간을 공식 주차장으로 관리하려면 별도의 용도변경 허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조만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용도변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기 방치 차량의 견인을 포함한 관리 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실제 이용 수요에 맞춘 주차 공간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