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마스터스, 무료 관람·현장 관리 강화
핵심 요약
제13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모든 갤러리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난해 논란이 된 200만 원 상당의 관람권은 폐지되고 장애인 주차와 보행 안전 대책이 강화된다. 제주개발공사는 대회 기간 현장에 상주하며 전담 소통 창구와 통합 의사결정 체계를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가 주최하는 KLPGA ‘제13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올해 대회는 모든 갤러리가 무료로 입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논란이 된 200만 원 상당의 ‘로프 인사이드’ 관람권과 고가 부대 상품은 전면 폐지된다.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현장 대책도 강화됐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VIP 차량에 점유되고 장애인 차량 출입이 제한됐던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담 인력을 별도로 배치한다. 운영 인력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했으며, 차량 통제 과정에 적용할 가이드라인도 배포했다.
공공 인도를 가로막았던 옥외광고물 운영 방식도 손질했다. 제주시청과 안덕면·한림읍·애월읍 등 관할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신고와 허가 절차를 이행했다. 대회 진입로에는 진행 요원과 라바콘을 배치해 보행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고가 관람권 판매와 장애인 주차구역 운영, 인도 점유 등으로 불거진 공공성 훼손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기관의 현장 관리 책임도 확대된다. 대회 기간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에 상주하고, 언론 대응과 운영상 문제 해결을 맡는 전담 소통 창구를 직접 가동한다. 주최사와 대행사를 아우르는 종합 조직도를 토대로 현장 의사결정 체계를 정비해 돌발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무료 관람 전환과 교통약자 보호, 보행 안전 대책이 실제 운영 과정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가 이번 쇄신의 핵심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