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급증에 식중독 환자 9780명
핵심 요약
2025년 식중독 환자는 9780명으로 전년보다 약 30% 증가했다. 살모넬라 환자는 4248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하며 1년 새 2.2배로 늘었다. 복합조리식품과 난류의 위험이 두드러져 손 씻기와 충분한 가열이 요구된다.
2025년 국내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319건, 환자는 9780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의 265건, 7624명과 비교하면 발생 건수와 환자 수가 모두 늘어 전체 환자 증가 폭은 약 30%에 달했다. 원인균 가운데 살모넬라 환자가 4248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으며, 1년 전 1907명의 2.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월별로는 9월이 45건·1475명으로 가장 많았고 8월이 42건·1454명으로 뒤를 이었다. 원인균별 발생 규모는 살모넬라가 79건·4248명으로 가장 컸으며, 겨울철에 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68건·1632명이었다. 살모넬라는 달걀과 닭고기 등 가금류, 덜 익힌 육류를 통해 감염될 수 있고 심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킨다.
원인 식품이 확인된 사례에서는 김밥과 백반처럼 여러 식재료를 사용하는 복합조리식품이 62건·326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달걀과 메추리알 등 난류는 14건에 그쳤지만 환자가 2392명 발생해 건당 환자 규모가 컸다. 시설별로는 음식점이 192건·38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47건·1865명, 학교 36건·1691명 순이었다.
지역별 발생은 경기 53건·1767명, 부산 39건·1057명, 서울 34건·1428명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집중됐다. 인구 100만명당 환자는 대전 685명, 제주 479명, 충북 375명 순으로 많았다. 달걀을 만진 뒤에는 세정제로 손을 씻고 음식 중심부를 75도 이상에서 1분 넘게 가열해야 한다. 조리 음식은 실온에 2시간 이상 두지 말고 완전히 재가열하며, 냉동식품은 냉장 해동하고 물은 가급적 끓여 마시는 방식으로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