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트라브존스포르서 역대 최고 대우
핵심 요약
살라가 트라브존스포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1700만 유로와 계약 보너스 500만 유로, 상품 매출 20%를 받는다. 세금과 부가 수익을 고려하면 리버풀 시절에 가까운 실수령액을 확보할 전망이다.
모하메드 살라(34)가 6일 트라브존스포르와 2년 계약을 맺고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했다. 연봉은 1700만 유로(약 277억 원), 주급은 28만 파운드(약 5억3000만 원) 규모로 책정됐으며, 계약 보너스 500만 유로(약 82억 원)도 포함됐다. 튀르키예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의 연봉 계약이다.
살라는 자신의 이름을 사용한 상품 매출의 20%를 받고 시즌별 조건부 보너스와 초상권 수익도 확보한다. 구단은 살라의 이름과 등번호 11번을 넣은 유니폼 10만 장을 제작하며 상품 판매에 나섰다. 입단 발표 사진에서는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었고, 에르투룰 도안 회장과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9년간 442경기에 출전해 257골 120도움을 기록한 뒤 계약을 1년 일찍 끝내고 자유계약 선수로 팀을 옮겼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유럽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베식타스와는 개인 합의까지 이뤘지만 에이전트 수수료 문제로 협상이 무산됐다. 트라브존스포르에서는 안드레 오나나,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과 한솥밥을 먹고 베식타스의 오현규와는 상대 팀으로 만난다.
살라의 마지막 리버풀 계약은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6000만 원), 보너스를 더하면 48만 파운드(약 9억1300만 원) 수준이었다. 새 계약의 명목상 주급은 낮지만 구단이 선수의 세금 부담을 대신하는 튀르키예 제도와 상품 수익을 고려하면 실수령액 차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공항에는 약 2만5000명이 몰려 구단 역사상 최대급 영입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