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특수변압기 성장에 목표가 22만원
핵심 요약
IBK투자증권이 산일전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높였다. 특수변압기는 신규 수주와 수주 잔고에서 약 90%의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데이터센터와 유럽 신재생에너지용 수요에 이어 내년 전력망용 제품의 실적 기여 확대도 기대됐다.
IBK투자증권은 10일 산일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4만원 높였다.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쓰이는 특수변압기의 수주 확대 가능성을 반영한 조정이다. 일반 전력망용 변압기 매출 감소에도 특수변압기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진 점이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근거로 제시됐다.
산일전기의 특수변압기는 신규 수주와 수주 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약 9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전력망용 제품의 매출은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용 제품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특수변압기 중심의 수주 구조가 한층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데이터센터용 변압기의 후속 수주가 계속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신재생에너지용 제품의 수주가 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각기 다른 용도의 주문이 확대되면서 특수변압기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현재 수주 흐름과 잔고 구성 모두 특수변압기의 높은 비중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에는 현재 성장을 이끄는 특수변압기뿐 아니라 일반 전력망용 변압기의 실적 기여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데이터센터용 후속 주문과 유럽 신재생에너지용 수주 증가가 주요 흐름으로 꼽혔고, 이후 전력망용 제품의 기여까지 커질 경우 사업 부문별 실적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