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분기 매출·신규 수주 신기록에 급등
핵심 요약
산일전기가 2분기 최대 매출과 신규 수주 기록에 힘입어 장 초반 15.51% 상승했다. 매출액은 1642억원, 영업이익은 620억원이며 신규 수주액은 2435억원을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높이고 특수·전력망용 변압기의 실적 기여 확대를 전망했다.
산일전기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신규 수주 실적을 내놓은 뒤 10일 장 초반 15% 넘게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만4400원, 15.51% 오른 18만170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과 수주 확대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해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34.3%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돈 가운데 외형과 이익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수치로 확인됐다.
수주 지표의 증가 폭은 실적보다 더 컸다. 2분기 신규 수주액은 2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4% 급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총수주잔고도 5567억원으로 32.7% 늘어 이미 확보한 일감이 확대됐다. 매출 신기록과 함께 신규 수주 및 잔고가 모두 증가한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배경으로 꼽힌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산일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데이터센터용 후속 수주가 이어지고 유럽의 신재생에너지용 수주도 증가해 특수 변압기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전력망용 변압기가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