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쿠팡 데이터 유출 논의 가능성 속 방미
핵심 요약
김정관 산업장관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한미 조선 협력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쿠팡 데이터 유출 조사와 관련한 미국 측 비판에 한국 입장을 설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쿠팡 데이터 유출은 약 3400만 계정에 영향을 미쳤으나, 쿠팡은 피해 규모를 축소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한미 조선 협력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목요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조선 협력 파트너십 센터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조선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관측통들은 김 장관이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쿠팡의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하원 사법위원회 보고서와 백악관 관계자가 한국의 쿠팡 데이터 유출 조사가 차별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양국 간 마찰이 불거졌다. 한국 정부는 국내법에 따라 쿠팡에 대한 조사가 차별 없이 적법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쿠팡 데이터 유출 사건은 지난해 말 발생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약 3400만 사용자 계정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전체 인구 약 5160만 명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러나 쿠팡은 자체 조사를 근거로 피해 고객이 약 3000명에 불과하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 바 있다. 한편 강경화 주미 한국 대사는 지난주 귀국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