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 제조 AI 전환 중심 R&D 체계 구축
핵심 요약
산기평이 M.AX를 중심으로 산업기술 연구개발 혁신에 나선다. 전략산업과 공급망을 강화하고 우수 기술을 투자·금융으로 연결한다. 정책 제안 기능과 데이터 기반 평가 체계를 확대하고 조직의 신뢰도를 높인다.
이용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신임 원장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인 M.AX를 중심으로 산업기술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한다. 산기평의 역할도 연구개발 기획·평가를 넘어 미래 산업과 전략기술의 방향을 먼저 제시하는 정책 전문기관으로 확대한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과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가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관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과제는 산업별 AI 모델과 제조데이터 기반 기술 개발 지원,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전략산업의 초격차 강화, 미래 판기술을 포함한 도전적 연구개발 확대다. 핵심 소재·부품·장비와 전략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모빌리티·조선·방산의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도 지원한다. 우수 기술을 투자·금융과 연결해 과제 종료 뒤에도 성과가 이어지는 체계도 구축한다.
산기평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성과를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 정부와 산업계에 미래 방향을 제안하는 기능을 강화한다. 기획과 평가, 성과관리에는 에이전틱 AI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과 첨단산업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대변인 등을 거치며 산업·기술 정책 전반을 담당했다.
조직 운영에서는 직급과 연차에 구애받지 않고 의견을 제시하며 실력과 노력을 정당하게 인정받는 ‘원팀 산기평’을 목표로 내걸었다. 연구자와 기업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화한다. 이용필 원장은 11일 취임사를 통해 먼저 듣고 소통하는 리더십을 실천하고, 국가와 산업을 위한 결정은 주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동으로 성과를 만들되 최종 책임은 원장이 맡겠다는 원칙도 제시했다.